◀ANC▶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세태속에서
변하지 않고 늘 그모습 그대로를 간직하는
한 이발소가 있습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한번 인연을 맺으면
10년이 넘게 지속 됩니다.
이발소 주인인, 한 봉길씨를 송 기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효과 4초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의 소리 통기타 선율이
흐르는 곳은, 운암동의 한 이발소 입니다.
기억속에 아득한 난로용 연탄불과 닳아진 머리빗과 의자등 오래된 소품이 이발소 역사를
말해줍니다.
이 공간의 주인은 천직인 이발소 일을 43째
운영중인 한 봉길씨.
쉽게 변화하는 세태속에서 유행을 쫒지 않는
편안한 공간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INT▶
이곳에 놓여진 오래된 소품들 만큼이나 손님들 역시도 나이가 든 단골 손님이 대부분 입니다.
오랜 만남이다 보니 머리손질 도중 주인과
손님의 대화는, 동네 이웃사촌 처럼 늘 정겹
습니다.
비록 촌스럽지만 오래된것이 주는 편안함에
손님들은, 마치 고향에 온듯합니다.
◀INT▶
주변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이발소 풍경들.
게다가, 이곳은 새롭고 세련된 공간마저
아니여서 미용실에 손님을 빼앗겨 하루에
오는 손님은 10여명 남짓.
그러나 한봉길씨는, 손님을 확보하기 위해
이발소를 새롭게 단장하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
고집하고 있어 새로운것만을 추구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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