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아차 채용비리 수사(아침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30 12:00:00 수정 2005-01-30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자동차 채용비리와 관련해

노조 대의원들이 채용대가로 받은 돈을 모아

차기 노조지부장 선거에

쓰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채용청탁을 한 정관계 인사 가운데

금품수수 의혹이 있는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기아차 채용비리를 수사중인 광주지방검찰청은

노조대의원 조모씨 등 2명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지부장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입사희망자 11명으로부터

1억 6천만원을 받아 모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노조 집행부를 장악하기 위해

취업자를 상대로 채용장사를 한 것입니다.



검찰은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5개 계파가

그동안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인 만큼

다른 계파에서도 이같은 채용비리가 있는 지

집중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회사 인력팀장 43살 나 모씨 이외에

노사협력팀장 44살 최 모씨가

비리에 깊숙히 개입한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전임 공장장 56살 김 모씨를 다시불러

사전에 채용비리를 알고 있었는 지와

사례금을 상납받았는 지 등

회사의 조직적 개입도 캐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광주시 고위 공직자 등

정관계 유력인사 대 여섯명이

세명이상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늘부터 이들을 차례로 불러

금품수수와 부당 압력 행사 여부 등을

밝혀낼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기아차 채용비리와 관련해

노조 지부장 46살 정 모씨 등

모두 9명이 구속됐고,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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