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 추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31 12:00:00 수정 2005-01-31 12:00:00 조회수 2

◀ANC▶

지리산 일대의 사찰들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는

잠정 목록에 등재시킨다는 계획 아래

실무 작업이 착수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품안에

천년고찰 화엄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엄사에는 의상대사와 도선국사 등

당대 고승들의 숨결과 함께

국보 넉점을 비롯한

문화재 10여점이 산재해 있어

신도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지리산 속에 있어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있다)



지리산 피아골에 자리한 연곡사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부도를 비롯해

국보와 보물들이 보존돼 있습니다.



이 절은 정유재란 때 소실된 뒤

구한말 의병의 거점이었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의해 다시 한번 불에 태워졌고,

6.25 전쟁 때는

빨치산 전투의 중심에 서 있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불교 문화의 보고이자,

우리 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지리산의 사찰들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전라남도는 오늘 첫실무회의를 열고

화엄사와 연곡사,천은사와 곡성의 태안사 등

4개 사찰을 올해 안에

세계 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이를위해 학계의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SYN▶

(지역 주민,자치단체 의지 중요하다)



계획대로 잠정 목록 등재에 이어

3-4년 뒤에

세계 문화 유산으로까지 등록된다면

문화재 보존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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