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추격 피해 달아나다 익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2 12:00:00 수정 2005-02-02 12:00:00 조회수 2

◀ANC▶

눈이 내린 저수지에

20대 남자가 빠져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도주극을 벌이다 변을 당한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담양군 대전면 한재골 저수지에

25살 최 모씨가 빠진 것은 어젯밤 10시쯤,



119 구조대가 한 시간 남짓 수색작업을 벌여

물속에서 사체를 찾아냈습니다.



◀INT▶

(사라진 뒤 15미터 안쪽에서 발견됐다.)



숨진 최씨는 담양군 수북면소재지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승용차를 타고

4-5Km 떨어진 저수지까지 도주해왔습니다.



(스탠드업)

"최씨는 이곳에 차를 버리고 저수지 방향으로

달아나다 결국 변을 당했습니다."



최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25살 이 모씨가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나체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했던 것입니다.



◀SYN▶

(용의차량 발견해 가니까 달아났다.)



경찰은 최씨가 눈덮인 저수지 끝자락에서

발을 헛딛어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밤중 눈길에서 벌인 무모한 도주극이

생을 등지는 참극으로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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