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11년만에 폭설...불편&고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2 12:00:00 수정 2005-02-02 12:00:00 조회수 2

◀ANC▶

올 겨울

눈다운 눈이 안 온다는 불평이 무색할 정도로

오늘오전까지 이틀동안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광주는 11년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해

시민 불편과 고통이 계속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그제 밤부터 이틀동안 세차게 쏟아진 눈발에

광주의 적설량은

무려 23.4센티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4년 이후 11년만에 최대 적설량입니다.



여기에 한낮 수은주가 영하권을 맴돌면서

도로엔 눈이 그대로 쌓였습니다.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느라 진땀을 빼기 일쑵니다.

.......이펙트......



광주지역 초중학교 22곳에서는

개학과 동시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져

이틀동안 학사일정이 마비됐습니다.



◀INT▶

(친구랑 선생님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연 이틀 가로막혔습니다.



광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오늘 오후 늦게 정상화되긴 했지만

이틀동안 무려 60여편이 결항사태를 빚었습니다



또 여객선도 발이 묶여

섬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컸습니다.



영광과 신안군 양식장 4곳에서는

숭어 32만마리가 추위속에 떼죽음을 당해

3억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INT▶

(막막할 따름이다.)



또 농촌지역 시설하우스 7동이

폭설로 내려앉았고, 축사 1동도 무너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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