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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시장 개척 활동에 참여했던
수산물 가공 업체들이
판매 대금을 못받고 있습니다.
행사를 대행했던 전남무역은
미숙한 일처리로
참여 업체들의 원성만 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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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수출 상담회를 겸한
수산물 특판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여 업체는 모두 여섯곳으로
김과 젓갈, 갈치, 고등어 등의
가공 식품들이 전시 판매됐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난지 넉달이 다되도록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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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든적든 결제를 해줘야하는데 업체 우롱한다)
전라남도를 대신해 행사를 주관한
전남무역은
처음부터 모든 제품을 홍보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샘플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수입을 대행한 업체 역시
홍보용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업체들의 말은 다릅니다.
◀SYN▶
(물건 팔러가서 100% 샘플로 준다는건 말안돼)
전남무역은 뒤늦게 일부 업체들이
대금 결제를 요구하자
일본의 바이어를 통해
물건 값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수출상담이나 특판행사가
당장 돈을 벌기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매끄럽지 못한 행사 진행은
참여 업체들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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