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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장지구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선사 유적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하지만,조성 1년이 되도록
정상적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승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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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잎으로 지붕을 덮어
비바람과 추위를 막아주는 움집,
마을 높은 곳에 세워진 망루와 무덤인 고인돌,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주거 형태와 생활상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여수시가 화장지구
택지개발을 하면서 유물이 발견되자
발굴 복원을 거쳐 조성한
2만 6천여평 규모의 선사 유적공원입니다.
하지만,37억여원을 들인
유적공원은 조성된 지 1년이 다 되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에서부터 시설물 관리,
수목 관리,그리고 관리사 신축 추진까지
관련 업무가 부서별로 떠넘기기 식으로
따로 따로 이뤄진 데 따른 것입니다.
◀INT▶
공원 관리는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놓고,용역직 1명이 배치돼 화재 감시나
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제서야 공원 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리사 신축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정상 개장은 내년에나 가능합니다.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역사 교육장으로 각광 받아야할 선사 유적공원,
하지만 업무 떠넘기기와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이름이 무색한 공원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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