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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진실위원회가 민청학련 등
7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로 함에 따라,
당시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윤한봉 씨는
독재정권에 의해 조작된 역사가
바로잡힐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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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이
국정원의 과거사 진실규명 작업에서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되자,
윤한봉 민족미래연구소장은
뒤틀린 역사가 바로 세워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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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처음부터 조작된 것이다.)
5.18 마지막 수배자로 잘 알려진 윤 소장,
전남대 농대 재학중이던 1972년
유신독재 반대 투쟁에 나선 이후,
윤소장은 이 사건의 호남지역 주동자로 지목돼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유신반대 투쟁을 벌인
대학생들의 전국적인 연계조직을
반국가단체로 몰아세워 처벌했다며
정권의 조작임을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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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도 없는 걸 엮어버린 것이다.)
윤소장은
이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이 갖은 고문을 당하고
형 선고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형을 집행하는 사법 살인이 저질러졌다며
철저한 진상조사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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