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만큼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자원봉사자 70여명이 빙 둘러모여
떡살을 작은 봉지에 담습니다.
한쪽에선 포장된 떡살에다
닭과 설탕을 한데 묶어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물품이 전달되는 곳은
정신지체장애인 2백 50여 세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받을 위문품이다 보니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합니다.
◀INT▶(자원봉사자)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뿌듯"
포장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시작된 배달...
끼니를 거른 장애인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주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합니다.
(이펙트)-"많이 드세요"
◀INT▶(장애인)
"올해 떡국 한번 못먹을 줄 알았는데..."
야쿠르트 배달 아줌마들도
불우이웃들을 찾았습니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천 2백여 세대를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떡과 양말 등을 전달합니다.
◀INT▶(독거노인)
"정성에 너무 감사"
또한 저소득층 백여가구에는
한 건설업체에서 마련한 쌀 2백 포대가 전달돼
위로와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조그마한 선물에도 기뻐하는
우리 주변의 불우 이웃들.
그들을 웃게 만든 건 아마도
선물보다는 이웃 사랑의 마음일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