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추억의 복조리-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4 12:00:00 수정 2005-02-04 12:00:00 조회수 2

◀ANC▶

시골 노인분들이 겨울철 소일거리로

멍석과 짚신,망태등 옛 짚공예품들을

만들고있습니다.



설과 대보름을 앞둔 요즘은 복조리를 만드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시골의 한 경로당,



백발의 노인분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새끼를 비겨꼬고 한쪽에선 붉은 수수 빗자루를

만들고있습니다.



여러명이 빙 둘러앉아 멍석을 짜는 모습은

마치 톱니가 돌아가 듯 자연스럽고 정겹습니다.



수십년전,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가며

짚신과 망태,소쿠리,삼태기등 짚 공예품들을

재연하고있습니다.



◀INT▶ 윤경열(무안 해제면 75살)

..일이 재밉고 건강에도 좋고 ..



2년전 겨울철 소일거리로 시작한 게

요즘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30여명의 노인분들은

주문 물량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을 정돕니다.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는 복조리와 갈퀴가

큰 인기를 모으고있습니다.



◀INT▶ 홍의상( 무안군 해제면 72살)

..갈퀴로 복과 재산을 거둬 조리에 담는 뜻..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품들이 시골 노인들의

손끝에서 되살아나면서 넉넉한 농촌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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