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갈등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4 12:00:00 수정 2005-02-04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시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월

쓰레기 소각장의 입지를 결정했지만

또다시 반대민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순천시의 최대 난제가 되고 있는

환경센터 입지 논란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환경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이

해를 넘기며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입지 예정지의 근거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주민들은 특히 최근들어 환경센터의 입지가

사전에 의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서면 건천리'가 환경센터 부지로 결정.고시됐지만,



이지역 출신인 현 시장이 취임하고

이어 주무과장이 부임한 뒤

갑자기 주암면의 유치신청서가 접수됐고,

결국 1년만에 입지가 결정됐다는 것입니다.



◀INT▶



순천시는 반박합니다.



주암면 주민들의 유치 신청이 위치 변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주민들의 의사였다고 주장합니다.



◀INT▶



여기에 환경센터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도

점차 목소리를 높이면서

찬.반논란은 지역사회에 더욱 복잡한 갈등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INT▶



스스로 행정의 일관성과 권위를 잃으면서

오히려 반발을 키운고만 시 당국과

선진지 시찰에서부터 환경영향평가 까지

거부로만 일관하는 주민들 모두가

파국을 막기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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