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대후보 도청 관련 2명 추가 구속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6 12:00:00 수정 2005-02-06 12:00:00 조회수 2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오늘

17대 총선 당시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의

상대후보 도청 사건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민주당 이 정일 의원의

운전기사 김 모씨 외에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인

해남군의회 김 모의원과

자금담당 문모씨 등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 정일 의원의 운전기사로 구속된 김 씨로부터

'상대후보 진영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도청기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자금

2천만원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금담당인 문씨에게 2천만원을 송금하도록 해

문씨가 돈을 송금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 국회의원인 이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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