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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육청이 실시한
2천5학년도 중학교군 신입생 배정결과를 두고
해당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단시위에 나선 학부모 수백여명은
학교배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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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부터 순천 교육청 광장은
피켓 시위와 차량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의
원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학무모들은 순천 교육청이
근거리 학교 배정원칙을 우선 순위로
삼지 않았다며
중학교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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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육청이
관내 12개 중학교를 단일 학군으로 한
신입생 무시험 공개추첨을 한 것은 지난 4일,
추첨 결과 구시가지 학생 415명은 신도심으로
신시가지 학생 237명은
오히려 구 시가지로 배정됐습니다.
이때문에 중학교 신입생의 30%가 넘는
65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코 앞에 학교를 두고도
많게는 1시간 30분씩 소요되는
먼거리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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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들은
근거리 배정원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배경을 밝혀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담당 장학사들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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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육청의
납득하기 힘든 일부 해명에
학부모들은 등록 거부라는
초강수로 맞서고 있어
개학을 목전에 앞두고 학사일정 파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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