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배정' 수용 거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07 12:00:00 수정 2005-02-07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 교육청이 실시한

2천5학년도 중학교군 신입생 배정결과를 두고

해당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단시위에 나선 학부모 수백여명은

학교배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이른아침 부터 순천 교육청 광장은

피켓 시위와 차량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의

원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학무모들은 순천 교육청이

근거리 학교 배정원칙을 우선 순위로

삼지 않았다며

중학교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SYN▶



순천 교육청이

관내 12개 중학교를 단일 학군으로 한

신입생 무시험 공개추첨을 한 것은 지난 4일,



추첨 결과 구시가지 학생 415명은 신도심으로

신시가지 학생 237명은

오히려 구 시가지로 배정됐습니다.



이때문에 중학교 신입생의 30%가 넘는

65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코 앞에 학교를 두고도

많게는 1시간 30분씩 소요되는

먼거리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INT▶

해당 학부모들은

근거리 배정원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배경을 밝혀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담당 장학사들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순천 교육청의

납득하기 힘든 일부 해명에

학부모들은 등록 거부라는

초강수로 맞서고 있어

개학을 목전에 앞두고 학사일정 파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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