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수몰 내다본 지명들-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11 12:00:00 수정 2005-02-11 12:00:00 조회수 1

◀ANC▶

산골짜기 오지인 장흥 유치지역이 올해부터

수몰되기 시작했는데 예부터 물에 잠길 것을

예견해온 지명들이 곳곳에서 전해오고있습니다.



현지를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탐진댐 수몰지역 상류에 자리한

장흥군 유치면 신풍마을.



이 마을앞 들녘엔 산골 오지와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이름이 전해오고있습니다.



배가 드나든다해서 지어진 선창 들 ,



(s/u) 제 바로 뒤로 보이는 들판이

예전부터 선창 들이라고 불리운 곳입니다.



댐 물 가두기가 끝나면 이 곳까지

물이 차게됩니다.//



인근의 산봉우리는 수백년전부터

돛대봉으로 불리우고있습니다.



돛대봉 아래엔 거대 고인돌인 배바위가

자리해 마을 이름이 주암마을로 불러왔습니다.



◀INT▶ 마동욱(향토 사진작가)

..전설에서 배바위에 돛대를 매달고 떠난다고..



전설은 실현돼 돛대봉 아래 주암마을

사람들은 댐 수몰지역에 포함돼 보상금을 받고 모두 고향을 등졌습니다.



수백년전부터 물에 잠길 것으로 예견해온

지명들,



먼 훗날을 내다본 선조들의 예지력이 댐이란 현대문명의 이기 앞에서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