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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채용사례금을 받은
광주공장 노조지부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여수에서도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를 정용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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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광주지검은
채용 대가로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44살 정 모씨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생산계약직 채용 당시
당초 알려진 것 보다 많은 부정입사자
36명으로부터
모두 3억 7천여만원의 돈을 받은 혐읩니다.
검찰은 또한
부정입사자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기아차 직원 40살 조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 비리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노조간부 10명, 브로커 4명 등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5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3년
친구 아들에게 여수산단의 한 대기업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3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광주시 화정동 모 아파트 앞에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와
200미터 떨어져 있던
다른 관광버스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
버스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가까이에 위치한 두 관광버스에서
15분 간격으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이 지역 일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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