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훼농가 이중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12 12:00:00 수정 2005-02-12 12:00:00 조회수 2

◀ANC▶

올해 입학과 졸업식 꽃다발은 장미꽃으로

많이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장미 화훼농가들이

장기간의 불황과 고유가부담으로 탐스럽게

장미꽃을 키워 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광산구 화훼재배 단지.



추운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색색의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재배농민들은 일년중 가장 바쁜

입학.졸업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에

한창입니다.



◀SYN▶



올해 장미 한단의 가격은 4-5천원,



지난해보다 값이 30%이상 떨어진데다

재배면적을 절반이상 줄여도 제값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장기간의 불황에다 해마다 2-30%씩 오르는

기름값에 생산비도 못 건지는 형편입니다.



◀INT▶



대부분이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지역 장미농가들은 잠시 일손을 놓고 싶어도

그마저 여의치 않습니다.



◀INT▶



장미재배로 해마다 30억원 안팎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광산구 화훼재배단지.



그러나 올해만큼은

장미의 화사함과 향기로움도

시름에 잠긴 농민의 마음에 위안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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