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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을 마치고 되돌아오던 어선이
2주일째 통신이 두절되고 있습니다.
이 어선에는 11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수습대책위'조차 구성되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선적 80톤급 근해통발 어선이
제주도 마라도 남서쪽 165마일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된 것은 지난달 31일,
수색작업이 보름 가까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선의 흔적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실상 해난사고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어선에는 무려, 11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실종 선원 가족들은
여수시를 주축으로 한
해양기관의 '사고대책수습위원회'구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실종선박에 대한
재난및 안전관리기본법 적용이 어려워
사실상 '사고대책수습위원회'구성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INT▶
실종 선원들의 가족들은
선주가 초기 신고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해경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여수항으로 회항하면서
실종된 11명의 선원들,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가족들은
늦어지는 후속 대책에
또한번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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