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다툼' 으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15 12:00:00 수정 2005-02-15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 교육청의

2천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문제가

법정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배정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청 항의 집회는 계속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빗줄기가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학부모들의 항의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거리 학교배정에 반발하며

재배정을 요구하는 학부모측과

순천 교육청이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여지껏 대화의 창구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학부모 백여명은

전남도교육청에 학교배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과 감사원 심사까지 청구했습니다.



초등교육법령에 근간을 둔

근거리 배정원칙이 무시됐다는 점,



학생 밀집지역인 신도심 학교는

6개 학급을 줄인 대신

오히려 학생수 감소지역인 구도심에

학교를 신설한 행정행위는 부당하다는 게

이번 청구의 요지입니다.



◀INT▶"학급수를 늘리던가..."



교육청은 일부 학부모를 위한 재배정은

또 다른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대신 먼거리 통학생을 위한

교통문제 해소방안과 교통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INT▶

"재배정은 다른사람과 입장을 바꾸자는 것"



학교배정과 관련된 갈등양상이

장기화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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