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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중학생 가운데 학교 급식비를 내지 못해점심을 거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지만
부모의 호적에 올라있어 법적인
지원조차 받을수 없는 차상위계층의 학생들입니다
송 기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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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혼자서 살던 비좁은 아파트에 삼남매가 8년전 불쑥 맡겨 졌습니다.
부모의 이혼과 가출로 할머니집에 옮겨온것
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의 생존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을수 없는 일명, 차상위 계층에 속합니다.
할머니 몫으로 나오는 50여 만원으로 세명의
손자. 손녀와 함께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수익자 부담인 학교 급식비마저 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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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수급 대상자 보다 더 딱한 학생은
지원을 받을수 없는 차상위 계층자녀들.
한 초등학교의 경우 80여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는
밥을 굶길수는 없어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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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청은 최근 서부지역의 경우
점심을 거르는 차상위 계층 학생이 2천5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중식지원을 위해서는 일년에 8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기금 마련 콘써트를 열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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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생들이 하고 있는 특기적성교육과
학원수업은 먼나라 이야기.
기본적인 식생활마저 흔들리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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