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장 선거 앞두고 '괴문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16 12:00:00 수정 2005-02-16 12:00:00 조회수 2

◀ANC▶

지역별로 단위 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서로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도는등 갈수록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입니다.



◀END▶

◀VCR▶

광양시 진상면의

한 단위농협 조합원 3백여명에게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우편으로 발송된 것은 지난 주 초,



이 문건에는 현 조합장의

과거 불법 선거운동 사실과

과다 계상한 농협 사업비 착복의혹 등

조합장 개인을 겨냥한 내용들이

집중 열거됐습니다.



농협측은

이 문건이 담고 있는 내용의 사실성을

일부 시인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수년전 법적 판단이 끝난 데다

사실 왜곡 부분도 적지않다며

유인물이 작성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유인물이

이달 말 예정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해당 조합원들에게 집중 배포됐다는 점입니다.



현 조합장인 서모씨가

단위농협 조합장으로

첫 선출된 것은 지난 89년,



서 씨는 그동안

4차례에 걸친 재임기간 동안

자신을 비방한 문건이 수차례 배포돼왔다며

적지않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INT▶



광양지역 7개 단위농협 가운데

조합장 선거를 가장 먼저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비방 유인물 배포사건은

진위 여부를 떠나 혼탁선거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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