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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단위 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서로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도는등 갈수록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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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상면의
한 단위농협 조합원 3백여명에게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우편으로 발송된 것은 지난 주 초,
이 문건에는 현 조합장의
과거 불법 선거운동 사실과
과다 계상한 농협 사업비 착복의혹 등
조합장 개인을 겨냥한 내용들이
집중 열거됐습니다.
농협측은
이 문건이 담고 있는 내용의 사실성을
일부 시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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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년전 법적 판단이 끝난 데다
사실 왜곡 부분도 적지않다며
유인물이 작성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유인물이
이달 말 예정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해당 조합원들에게 집중 배포됐다는 점입니다.
현 조합장인 서모씨가
단위농협 조합장으로
첫 선출된 것은 지난 89년,
서 씨는 그동안
4차례에 걸친 재임기간 동안
자신을 비방한 문건이 수차례 배포돼왔다며
적지않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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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7개 단위농협 가운데
조합장 선거를 가장 먼저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비방 유인물 배포사건은
진위 여부를 떠나 혼탁선거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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