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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요금으로
위변조 지폐나 쓸모 없는 게임용 주화가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그러진 양심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 실태를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현장화면--
시내버스 요금으로 들어온 천원권 지폐입니다.
앞면은 그대로지만 뒷면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한 장의 지폐를 앞.뒤면 두 장으로 떼낸
이른바 '포트기' 지폐들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투입된 것입니다.
◀INT▶
(S/U)놀이용으로 쓰이는 이 가짜 지폐도
실제 지폐와 거의 흡사해 승차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락실에서 사용되는 게임용 주화나
승차요금보다 낮은 금액의
외국 주화도 동전처럼 사용됐습니다.
중국.일본.호주 등 세계 각국의 돈들이
모였습니다.
크기마저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교통카드 사용이후 줄긴했지만
지난해, 여수지역 2개 시내버스에서
150여건이 적발됐습니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위변조 화폐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손해를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위변조 화폐를 사용할 경우
엄격한 민.형사상 처벌이 따르지만
일그러진 양심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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