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18 12:00:00 수정 2005-02-18 12:00:00 조회수 2

◀ANC▶



어제(18일) 목포에서는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4-50대를 훌쩍 넘긴 중,고등학생들이

뒤늦게 졸업장을 받고 만학의 꿈을 키웠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4초)- 졸업식 노래



목포의 한 중,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식장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30대 후반부터 70대까지로 모두들 어려웠던

시절 배움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입니다.



수 십여년만에 졸업장을 받아든 이들은 배움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서숙자

친구들에게 공부하라고.//



특히 50여년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 본

76살 박창표씨의 기쁨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박창표

졸업이 너무 기쁘다.//



후배들의 송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지자 졸업식장은 어느새 눈물 바다가

됩니다.



17번째 성인반 졸업식을 맞은 이 학교는

올해도 중학교 2백 43명, 고등학교 3백 5명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s/u 이번 중학과정 졸업자중 대부분은

고교과정에 그리고 고교과정 졸업자 가운데

절반이상은 대학에 진학해 만학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