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도 남도사람들.
후천적인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장애인이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올해 41살의 김형수씨는 3년전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김씨는 뜻하지 않은 장애로 10여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INT▶
어린 두딸과 아내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었던
김씨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회시각은 여전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려던 김씨는 두번이나
대학원 진학에 실패했습니다.
◀INT▶
김씨는 올해 조선대학교 입학시험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 합격했습니다.
좌절하지 않는 의지와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SYN▶
김씨는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하나의 기능을
상실했을 뿐이라고 호소합니다.
그래서 차이만 있을 뿐 차별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김형수씨 가족에게는 그 조금만 차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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