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민 참여와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국제 영화제에 대해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급기야 일부 단체에서
집행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제 5회 행사를 앞두고 있는 국제 영화제
사무국.
행사 준비에 한창 분주해야 할 사무국은
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행사에 지출했던 경비를 결산하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YN▶
"지난 해 이후 아직 이사회가 개최되지 못해서"
이 같은 문제는 영화제가 끝난 뒤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정관 때문에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국제 영화제의 임원은
부산이나 부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수가 많고
책임도 불분명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만의 정체성을 찾기 힘들고
영화제 자체도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
"무엇보다도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그렇지만 영화제측은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제를 이끌어 나갈 집행 위원의
교체 과정에서
집행 위원장이 독단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
"퇴진을 요구한다.."
정체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영화제 개최 이유마저
위협받고 있는 광주 국제 영화제.
파행 국면을 수습하고
광주만의 영화제로
새롭게 태어날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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