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화제 파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21 12:00:00 수정 2005-02-21 12:00:00 조회수 2

◀ANC▶

시민 참여와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국제 영화제에 대해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급기야 일부 단체에서

집행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제 5회 행사를 앞두고 있는 국제 영화제

사무국.



행사 준비에 한창 분주해야 할 사무국은

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행사에 지출했던 경비를 결산하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YN▶

"지난 해 이후 아직 이사회가 개최되지 못해서"



이 같은 문제는 영화제가 끝난 뒤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정관 때문에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국제 영화제의 임원은

부산이나 부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수가 많고

책임도 불분명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만의 정체성을 찾기 힘들고

영화제 자체도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

"무엇보다도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그렇지만 영화제측은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제를 이끌어 나갈 집행 위원의

교체 과정에서

집행 위원장이 독단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

"퇴진을 요구한다.."



정체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영화제 개최 이유마저

위협받고 있는 광주 국제 영화제.



파행 국면을 수습하고

광주만의 영화제로

새롭게 태어날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