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프로젝트 암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24 12:00:00 수정 2005-02-24 12:00:00 조회수 2

◀ANC▶

전라남도의 백신 생산 기반 구축 사업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다국적 제약 회사가

국내 진출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와 전라남도는

이 기업을 전남으로 끌어오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시설이 들어설 땅입니다.



산업자원부와 전라남도는

이곳에 5백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백신 생산 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백신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면

백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4-5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백신 공장 입주를 계기로

이 일대를

생명의약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런데 이 사업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세계 백신 생산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 GSK가

경기도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GSK가 경기도에 투자할 경우

화순의 백신 공장은

성공 가능성이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전라남도는 이때문에 GSK를

화순으로 끌어오기 위해

회사 관계자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책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남의 투자 유치 활동을

측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SYN▶



GSK를 잡아서 기술도 이전 받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인지,

여기에 백신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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