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모했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2-24 12:00:00 수정 2005-02-24 12:00:00 조회수 2

◀ANC▶

이번 광주지하철 중국산 석재 파문은

광주시와 시공회사,감리단의 조직적인 공모가

빚어낸 결과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석재 사용 가능성이 제기됐는데도

광주시는 의혹대상인 시공회사에 용역을 의뢰했고 용역결과는 의혹규명보다는 면죄부로 활용됐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광주시는 지난 2천3년 광주지하철에

중국산 석재사용에 대한 의혹이 일자 시공

회사인 금광기업에 원산지를 확인하는 용역

작업을 맡겼습니다.



모 대학의 용역결과 지하철 역사 대부분이

국내산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금남로 4가역 3,4층 바닥 일부 석재만 원석과

다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그러자 이번에서는 금남로 4가 석재

시공업체인 성원건설이 또다시 같은 대학에

용역을 의뢰했고 용역 결과는 금남로 4가역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맞춤형 용역으로 용역을 의뢰한

시공회사와의 결탁이 강하게 제기 되고 있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광주시는

두번의 다른 용역결과를 모두 시공업체에게

면죄부를 주는데 활용했습니다



인터뷰



또한,광주지하철 1호선 건설에 총 48억원의 감리비를 받은 업체들도 중국산 석재사용에

한몫 거들었습니다.



저희방송 취재결과 용역이 나오기 전인

지난 2천1년부터 중국산 석재사용 의혹이 일었는데도 이를 묵인했습니다.

인터뷰



따라서 이번 광주지하철 중국산 석재

파문은 행정기관과 시공회사,감리단이 빚어낸 총체적 비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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