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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편을 청부 살해한
비정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돈을 받고 청부살인에 나선 무허가 심부름 센터 직원은 두번째 시도끝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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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로 일하는 38살 문 모씨는 7년전
결혼한 남편 41살 노 모씨와 불화가 잦았습니다
.
6살난 딸을 두고 있는 문 씨는 1억원 가량의
일곱개 보험을 남편 명의로 들었습니다.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내려 결심한
문씨는 무허가 심부름센터에 청부살인을 맡겼습니다.
◀SYN▶(문모씨-아내)
"폭행이 심했다"
돈되는 일이라면 가리는 일이 없었던 23살
김 모씨 등 일당 5명은 거액을 주겠다는 문씨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습니다.
◀SYN▶(김모씨-청부살인)
"5천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남편 노씨를 낚시터로
유인해 뺑소니 사고로 위장한 살해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중상에 그치자 아내 문씨는 다시 살해를 청부했습니다.
한달 뒤,문씨는 일당을 이끌고 남편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찾아가,베개로 눌러 노씨를 결국 숨지게 했습니다.
◀INT▶ 경찰
'심부름센터 조사하는 과정서 첩보입수해'
(스탠드업)"경찰은 살인청부를 받은 김씨 등이
무허가로 심부름 센터 등을 운영한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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