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상반기쯤엔 광주공항이
개항공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건설교통부와 관세청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광주공항의 개항공항 승격은
여전히 안개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공항을 드나드는 국제선 항공기를
지난 한해동안 이용한 인원은 무려 10만여명,
중국과 일본 등
5개 나라와 연결된 직항로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는
꼬박꼬박 세관장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데다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동방항공
(시설이 너무도 부족해서 불만접수 많다.)
이같은 불편을 덜고
국제선이 원활하게 취항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시 관광협회는
지난 88년부터 개항공항 지정을 추진해왔습니다
개항공항으로 승격되면 세관장의 허가없이도
국제선 항공기의 입출항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한국공항공사도 다음달부터
화물용 컨베어벨트 추가설치 등
도착장 확장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항공항 심사를 맡고 실사까지 마친
건설교통부와 관세청은 무안공항과 관계 등으로
지정 절차를 줄곧 늦추고 있습니다.
◀SYN▶ 관세청 서기관
(무안 공항의 영향이 크다.)
이 때문에 개항공항 지정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리려던
광주와 전남의 노력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 관광협회.
(정기노선이 어려우니까 유출만 있게 된다.)
국내에서 개항으로 지정된 공항은
인천과 김해, 대구 등 6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광주공항의 개항공항 지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