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 최흥종선생의 조국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1 12:00:00 수정 2005-03-01 12:00:00 조회수 2

◀ANC▶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에서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구속돼 옥고를 치룬

인물은 오방 최흥종선생입니다.



85주년 3.1절을 맞아 오늘 광주문예회관에서는

독립운동가 최흥종선생의 뜨거운 조국애를 담은

연극이 공연됐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광주지역 첫 목사이자 광주YMCA창설자인

오방 최흥종선생.



그 숭고한 민족애와 빈민과 한센병 환자들에게 바친 아름다운 생애가 무대위에 펼쳐졌습니다.



◀SYN▶



1880년 광주 불로동에서 태어난 선생은

목회자의 길을 택해 빈민의 편에 섰고

생애 50여년을 나병 퇴치운동에 바쳤습니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가 광주.전남 최초로

구속돼 14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김구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추방되기도

했습니다.



◀INT▶



5가지 세속 욕심을 버린다는 뜻으로

오방이라는 호를 가진 선생은

일제의 수탈로 늘어난 빈민과 걸인을 돌보는 데

평생을 보냈습니다.



해방후 국사를 함께하자는 김구선생의 제안에도

낮은 곳에 머물겠다며 평생을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지내온 오방 최흥종선생.



질곡의 세월로 점철된 우리나라 근대사에

남긴 선생의 족적은 새삼 국가와 이웃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