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음주운전 화물차 추돌 3명 사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3 12:00:00 수정 2005-03-03 12:00:00 조회수 2

◀ANC▶

1톤 화물차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이

이같은 참변을 불렀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톤 화물차의 조수석 부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차체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졌고

차량 내부 역시 본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쯤.



53살 윤 모씨가 운전하는 1톤 화물차가

나주시 봉황면의 한 지방도로 길가에

주차돼 있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스탠드업)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51살 김 모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차량 운전자 53살 윤 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고현장 인근 석재공장 인부들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함께 술을 마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차량운전자

윤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68퍼센트로 만취상태였습니다.





◀SYN▶경찰

"(기자)술을 마시고 운전했나?"

"(경찰)운전자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좀 나왔다"



음주운전이 함께 일하는

동료 3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사고를 불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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