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둥지족 '급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4 12:00:00 수정 2005-03-04 12:00:00 조회수 2

◀ANC▶

대학을 휴학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를 위해 대학을 휴학하는 학생,

이른바'대학 둥지족'이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순천대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총 재적생은 올 신입생을 포함해

모두 만천 여명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3분의1인 3천6백 여명이

휴학 상태입니다.



여수대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 재적생 6천3백 여명 가운데

2천3백 여명이 휴학 상태입니다.



이들 휴학생들은

고시준비나 어학연수 등을 통해

취업이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휴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INT▶



심지어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학과가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한 학생들의 자퇴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휴학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졸업을 늦추고 있는 대학생들.



극심한 청년 실업으로

대학가에 둥지를 트는 풍속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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