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냉해 주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5 12:00:00 수정 2005-03-05 12:00:00 조회수 2

◀ANC▶

경칩인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까지 내렸습니다.



한파에 곳곳에서 냉해가 발생하는등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봄을 시샘하는

경칩 한파가 급습한 가운데

새벽녘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된

장성과 영광에는

한때 3.5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순백의 낭만도 잠시

때늦은 동장군의 위세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수확을 한달여 앞둔 감자의 싹이

어젯밤 추위에 냉해를 입어

말라 비틀어진것입니다.



요 며칠 따뜻한 날씨 탓에

잠깐 마음을 놓은것이 화근이었습니다.



◀INT▶

"한순간에 방심했다"



끝났다고 생각한 추위에

한순간에 자식처럼 키운 작물을 모두 잃는것을

지켜본 인근 시설하우스 농가들은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면세유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난방 시설을 점검하는등

한파 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

"추운 겨울도 넘겼다. 잘 관리할 것이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최저기온이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냉해와 병해가 잇따를수 있다며

시설하우스의 야간 온도를 작목에 따라

적정하게 맞춰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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