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 산단 주민 이주가 시작되면서
주민이 떠난 여수산단 주변마을에서는
요즘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떠난 사람과 떠날 사람
그들의 심정과 바람을 취재했습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VCR▶
삶터를 두달전에 떠나온 김성춘 씨는 요즘
도심생활이 낯설기만 합니다.
오염에 시달리다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게 됐지만,한편으로는
옛날 이웃의 정이 그립습니다.
◀INT▶
조만간 보상금을 받고
새 보금자리로 떠나야 할 최현범씨,
호남정유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마을로 옮겨온 최씨는 또 다시
이주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찹합니다.
◀INT▶
주민들과 이웃하면서
가까이 하기엔 먼 이웃으로 살아온 공장들은 주민 이주를 반깁니다.
◀INT▶
주민들은 이제는 공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숨김없이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장들도 지역사회 기여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점을 빼놓지 않습니다.
◀INT▶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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