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길목-이재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6 12:00:00 수정 2005-03-06 12:00:00 조회수 2

◀ANC▶

기록적인 폭설이 피해간 남도의 들녘에는

봄을 알리는 기운이 왕성해졌습니다.



새 생명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남도의 풍경을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눈이 그친 남도의 넓은 들녘에

희망을 알리는 봄기운이 찾아왔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온 마늘 밭은

푸른 생명의 빛으로 가득하고,



그 안에서 밭을 메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이펙트.....



한 손가득 뽑혀지는 잡초에서도

새 생명의 기운이 넘쳐납니다.

◀INT▶



새순을 피워낼 채비를 갖춘 과수원에도

봄 내음이 물씬 풍겨납니다.



농약을 뿌리는 농기계의 요란한 굉음은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져

풍년을 알리는 봄의 화음을 연출해냅니다.

◀INT▶



산과 들에도 가족과 함께

봄을 찾아 나선 행락객들로 가득합니다.



아직 바람이 서늘하기는 하지만 영상 12도까지

치솟은 날씨는 나들이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T▶



이번 한 주동안에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도의 들녘은

봄기운이 왕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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