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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에 있어,관거 시설은
인체로 보면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생활하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서는
관거 정비가 필수적이지만,
막대한 사업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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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서 배출되는
하루 생활 하수량은 줄잡아 7만여톤,
이 가운데 4만여톤 만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처리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종전처럼 바다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배출되는 하수를 차집관로로
유입시켜주는 관거 시설이 전량 정비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 있는 구간은 150여km,
하지만 문제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잔여 구간을 정비하는데만
천 20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됩니다.
오는 2011년까지 사업을
끝낸다는 계획이지만,시 재정 여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올해 확보된 예산도 고작 4km 구간을
정비할 수 있는 32억원에 불과합니다.
◀INT▶
정부 차원에서 관거 정비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가동중인 하수종말처리장,
지지 부진한 관거 정비사업에 발목이 잡혀
반쪽짜리 가동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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