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봄이 왔어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7 12:00:00 수정 2005-03-07 12:00:00 조회수 2

◀ANC▶



낮 기온이 15도 남짓까지 오른 가운데

남도 들녘은 완연한 봄의 정취가 묻어났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야생화는

화사한 꽃을 피워내며 봄의 전령사 노릇을 했고

들녘에선 영농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펙트)-음악



자화부추, 구름미나리아재비, 삼색제비 등

천여종의 야생화가

동면에서 깨어나 활짝 기지개를 폈습니다



물기 머금은 야생화는

따사로운 봄햇살을 품에 안은 채

수줍은 듯 천연색 자태를 뽐냅니다.



이름만 듣던 야생화의 정취에 취해

여심은 시샘할 틈도 없이

황홀함에 흠뻑 취합니다.



◀INT▶

"봄기운이 완연해 너무 좋다"



봄기운은

겨우내 웅크렸던 농심마저도 움트게 했습니다.



봄바람과 함께 들녘에 나온 농부는

연신 쟁기질을 하며 땅심을 기르는 등

본격적인 영농 채비에 분주합니다.



만여평의 논을 가는 일이 만만치만은 않지만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일할 맛이 절로 납니다.



◀INT▶

"어제 추었는데 오늘은 너무 좋다"



가지치기에 여념이 없는 과수원에선

재배농의 손놀림이 마치 춤을 추듯 현란합니다.



여느 때보다 작년에 작황이 좋았기에

손길 하나하나에

알찬 수확에 대한 기대가 묻어납니다.



◀INT▶

"올해도 수확이 좋기를...."



무르익고 있는 봄기운으로 인해

남도 들녘은 회색옷을 갈아입고

무지개빛 봄햇살을 만끽하며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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