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탈선 은거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08 12:00:00 수정 2005-03-08 12:00:00 조회수 2

◀ANC▶

최근 순천지역 구도심에

빈집들이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둔갑되고 있습니다.



가출 청소년들의 은거지로 악용되고 있는

빈집의 실태를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순천시 옥천동의 한 주택입니다.



수년 째 사람이 살지 않아

바깥에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방 안은 이불이 어지럽게 깔려있고,

라면을 끓여먹은 흔적 등

최근까지 사람이 머물렀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가출 청소년들의 은거지였음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실제 17살 김모 군 등 10대 3명은

이같은 빈집을 은거지 삼아

상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오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SYN▶



순천시 관내에 파악되고 있는 빈집은

현재 700여 가구에 이릅니다.



이같은 빈집들이

가출 청소년들의 은거지이자

환각제 흡입 등 탈선의 장소로 악용되면서

경찰도 곯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



신도시 개발과 함께 주택보급율이 늘면서

증가하는 구도심의 빈집이

새로운 도시 문제가 되고있어

빈집 활용 방안 등 관리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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