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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시도 경계지역 혁신 도시 건설안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전라남도가 경계지역 신도시 건설안을
받아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라남도는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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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력 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시도 경계 지역에
20여개의 공공기관을 집단으로 배치하는
신도시를 건설하자는 안이 시측에서 흘러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시도가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텨뷰
혁신 도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군들도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도시 건설안은
사전에 준비된 것이 아니라 박광태 시장과
이해찬 국무총리가 만난 자리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광주시보다는 오히려
중앙 정부가 접경지역 건설안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즉 수도권에서 먼 지역으로 가기를 꺼리는
공공기관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씽크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엇갈린 행보가
지역에 불이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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