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청소년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11 12:00:00 수정 2005-03-11 12:00:00 조회수 2

◀ANC▶



학생증이 없는 학생들에게

버스 요금등의 할인 혜택을 주기위해 도입된

청소년증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인식이 크고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않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한 교실,



10여 명의 학생들은

학생증이 없기 때문에 또래의 학생들처럼

버스요금이나 영화비 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행정기관으로부터

청소년증을 발급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어느 학생 하나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SYN▶

"의무도 아니고 어디서 만드는지도 모른다"



광주.전남에서

청소년증 발급 대상자는 모두 48만 여명,



그러나 청소년증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고작 520여명이 받는데 그쳤습니다



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학생들도

발급 대상이지만 학생증이면 할인 등

모든 혜택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문제아라는 왜곡된 인상만 주는 청소년증을

굳이 갖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 YMCA 청소년팀장

학교 유무 상관없이 청소년증으로 통합..



관할 주소지에서만

청소년증을 발급받도록 한 것도 문젭니다.



발급 대상의 상당수는 이런저런 이유로

주소지를 떠나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만 13살부터던 청소년증 발급대상이

9살로 확대됐지만 홍보도 이뤄지지않고있습니다



◀SYN▶(광주시청 관계자)

"금년 들어 홍보한적 있나요" "없습니다"



관계기관의 안이한 인식과 무성의 탓에

청소년증이

정작 청소년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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