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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와 광양 섬진강변에서는
새 봄맞이 꽃축제가 한창입니다.
동백꽃과 매화꽃 향기 가득한
남녁의 꽃 축제 현장을
양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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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바람을 견디며 피워올린
빨간 동백꽃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꼿꼿한 자태를 뽐냅니다.
겨울에 피고 봄에 지는 꽃,
그래서 3월은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수 있는 계절입니다.
남도를 어루만진 봄기운은
매화향 가득한 섬진강변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매화나무에 가까이 다가가
작은 꽃망울을 유심히 들여다 보면
세상에 나오기 위해 안감힘을 쓰는
꽃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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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하얀 매화로 구름동산을 이룹니다.
(STAND-UP)
이곳 청매실농원에 놓인
30년 이상된 매실 옹기 2천여개는
관광객들의 입에서
절로 탄성이 나오기엔 충분합니다.
새봄맞이 꽃축제가 열린
여수 오동도와 광양 섬진강변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꽃샘 추위로 개화율이 크게 떨어진
광양 섬진강 매화는 오는 주말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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