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사채 쓰려다 낭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14 12:00:00 수정 2005-03-14 12:00:00 조회수 2

◀ANC▶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대출상담을 받을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넘겨줬다가

이래저래 낭패만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41살 김 모씨는

손에 쥐어본 적도 없는 휴대전화 석대값인

3백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할 형편입니다.



지난달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만난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건네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채업자는 김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잠적해 버렸습니다.



◀SYN▶김00(제보자)

피해가 속출해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운수업을 하는 40살 강 모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씨는 무려 휴대전화 7대와 승용차 등

2천여만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특히 강씨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사채업자는 장기매매까지

은밀하게 제의했습니다.



◀SYN▶강00(제보자)

장기 팔 생각 없냐고... 도저히 힘들면 그 방법이 제일 낫다. 골수는 5천만원 받을 수 있다



생활정보지에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사기행각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습니다.



◀SYN▶경찰

이런 사건들이 각 경찰서에 굉장히 많이 접수돼 있다



한 푼이 아쉬워

사채업자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 서민들,



대출를 미끼로 한 사기의 덫이

이들의 다급한 심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