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채취농가 울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18 12:00:00 수정 2005-03-18 12:00:00 조회수 2

광양 백운산 일대 고로쇠 채취농가들이

이상 기후에 따른 고로쇠 기근으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광양지역의 고로쇠 채취농가에 따르면

경칩을 전후해 크게 늘어야 할

고로쇠 채취량이

계속된 이상 저온 현상으로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취농가들은

한달째 물기근 현상이 계속되면서

고로쇠 나무의 수간을 뚫고 꽂은 호스에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며

올해 고로쇠 판매량은

당초 계획량인 35만리터의

30%에서 50%를 밑돌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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