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복합 취락 유적지로 알려진
광주 동림동에서
마한 시대인 5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 지붕이 발견됐습니다.
이 지붕의 형태는 12세기 일본의 신사나
고궁의 나무 지붕과 똑같은 양식으로
우리 고대 건축 문화가 일본에 미친 영향을
알아내는데 중요한 단서로 평가됩니다.
특히, 5세기 유적으로는 보기 드물게
25미터가 넘는 대형 건물 유적이 발견돼
당시 활발한 교역을 이끈 거대 세력의
실체에 대한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소가야 시대의 토기 파편도
대량으로 발견돼,
학계에서는 영산강을 이용해 일본이나 가야와
활발한 교류 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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