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사 등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속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만 만 여명이 넘는데..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입시위주의 교육이 싫어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둔 19살 오 모 군,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짬짬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밖 청소년을 단순히 문제아로만
보는 사회적 편견을 참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19살 오모군)
"주변 사람의 시선이 제일 힘들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과정을 중퇴한 송 모 양도 마찬가지,
더욱이 밤낮없이 생활에 쫒기다보면
또래의 친구들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INT▶(송모양)
"밤엔 아르바이트, 낮엔 공부 계속. 힘들다"
광주.전남에서
이처럼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학업을 그만둔 청소년들은 모두 만 여명,
왜곡된 편견탓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데다
가사와 학업 등 모든
일처리도 오로지 자신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적 보호와 관심이 절실하지만
학교를 떠나온 그 순간부터 상황은 딴판입니다.
◀INT▶(박병훈 사무국장)
"학교 밖 학생들은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온 청소년들 ...
꿈과 포부는 또래 학생들과 다를 바 없지만
사회의 무관심속에
외롭고 힘든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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