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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강진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도 고층아파트가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처음 느끼보는 강한 진동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매우 놀라는 모습이였습니다
민은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면서
어지러움을 일으킬 정도의 진동이 일었습니다.
◀INT▶ 박숙현 (봉선동)
'어지러울 정도로 진동 느껴...'
10여 초 동안 계속된 강진에
광주시내 일부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INT▶오영석(화정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 벽에는
일부나마 미세한 균열까지 생겼습니다.
◀INT▶건물관리인
기상청이 밝힌 광주 전남의 체감 진도는 3,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론사와 소방본부 등에는
처음 느껴보는 강한 진동에
놀란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또 인터넷 접속이 폭주하면서
광주 기상청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INT▶ 우준호 (예보관)
목포와 여수 등 전남해안 지역에도
지진 여파로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다행히 물결이 낮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휴일을 맞은 시민들을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은 이번 사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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