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7년여 동안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해왔던
밀입국 총책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밀입국에는 어선이 이용됐는데,
요즘에는 선원으로 위장한 밀입국이
시도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올해 47살의 장모씨,
조선족들의 국내 밀입국을 알선하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7년여만에 검거됐습니다.
장씨는 지난 97년 12월,
남해안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검거된
조선족 32명의 알선 총책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INT▶
해경 수사 결과, 밀입국 조직은
중국에 있는 점조직을 통해 조선족을 모은 뒤
공해상에서 우리 어선에 옮겨 태우는
수법을 이용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차례 밀입국에 드는 비용은
한화로 무려 7백여만원,
최근에는 중국에서 선원교육을 받고,
외국선사에 선원으로 위장취업하는 밀입국도
늘고 있습니다.
◀INT▶
해경은
장씨가 총책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7년간 중국에 머물렀던 점에 주목하고
추가 밀입국 시도나
연계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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