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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수질 악화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 영산강을 살리자며
오늘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강을 둘러봤는데
여러가지 대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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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젖줄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강물은 제 빛을 잃은지 오래고
강 바닥에는
폐그물과 어망이 널려 있습니다.
하류쪽 수질은 5급수로 떨어졌고
바닥 쪽에는 퇴적물이 쌓여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돕니다.
◀INT▶조기안
(영산호 저층부에는 무산소층 형성돼 있다)
이 강을 살리자며 전라남도와 정부 관계자,
환경단체와 수질 전문가 등이
오늘 수질 탐사에 나섰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상 토론에서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2천2백만톤에 이르는
퇴적물을 준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공 습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오준성
(식물 식재를 통해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
무엇보다 영산강 오염원의 80%를 차지하는
광주의 생활하수를
고도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영산강이 서남해안 시대,
미래의 수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INT▶박준영
(수상레저라든지 운송수단도 집중 검토)
이번 탐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염이 심한 영산강을
살려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수질 개선을 위해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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