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을 살립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23 12:00:00 수정 2005-03-23 12:00:00 조회수 2

◀ANC▶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수질 악화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 영산강을 살리자며

오늘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강을 둘러봤는데

여러가지 대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호남의 젖줄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강물은 제 빛을 잃은지 오래고

강 바닥에는

폐그물과 어망이 널려 있습니다.



하류쪽 수질은 5급수로 떨어졌고

바닥 쪽에는 퇴적물이 쌓여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돕니다.



◀INT▶조기안

(영산호 저층부에는 무산소층 형성돼 있다)



이 강을 살리자며 전라남도와 정부 관계자,

환경단체와 수질 전문가 등이

오늘 수질 탐사에 나섰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상 토론에서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2천2백만톤에 이르는

퇴적물을 준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공 습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오준성

(식물 식재를 통해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



무엇보다 영산강 오염원의 80%를 차지하는

광주의 생활하수를

고도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영산강이 서남해안 시대,

미래의 수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INT▶박준영

(수상레저라든지 운송수단도 집중 검토)



이번 탐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염이 심한 영산강을

살려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수질 개선을 위해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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