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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대 총선에서
불법 도청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이 구속수감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이정일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벌여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의원과 함께 불법도청 개입 혐의를 받고있는
부인 55살 정 모씨와 광주 모 언론사 전 사장
63살 임 모씨에 대해서는
다음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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