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꽃샘추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24 12:00:00 수정 2005-03-24 12:00:00 조회수 2

◀ANC▶

봄이 찾아오는 가 싶더니

매서운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한낮 체감온도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세찬 눈발이 흩날립니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가로수는 심하게 요동을 칩니다.



힘겹게 버티던 시설하우스는

덮개 비닐이 찢겨 제구실을 못 합니다.



◀INT▶(차정수)

"더 이상 찢어지지 않도록 줄을 얽어맨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낮아져 5.2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값보다 7-8도쯤 떨어진 기온입니다.



게다가 강한 바람 탓에

체감기온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시민들은 두터운 옷을 다시 꺼내 입었고,

도심 속 풍경은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INT▶(시민)

"겨울옷 꺼내입었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영광과 목포 등 전남지역 8개 시군과

섬지역에는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대부분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또 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10여편도

기상악화로 결항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져 더 춥겠지만

오후부터는

점차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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