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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되풀이되는 '적조'는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적조는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지난 여름,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 피해는
단 한 건, 피해액도 1억 2천만원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 적조 전망은 어둡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적으로 2백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지난 2003년 적조와 같은 유형이
출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오는 8월 중순쯤,
남해연안에 분포할 것으로 보이는
적조 발생에 적합한 수온대가 변수입니다.
◀INT▶
때문에 올해에는 다름달부터 적조예찰이
시작됩니다.
민.관협력 예찰 체제가 구축되고
황토확보 등 적조방제 예산도 20-30%가
증액됐습니다.
적조피해 전에 어류를 방류하는 대비책도
처음으로 시도됩니다.
◀INT▶
적조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올 여름,
수산당국 못지않게
어민들의 자구책 마련도
늦출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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